본 캠프가 시작되고 새로운 조가 만들어졌다.
익숙치 않은 새로운 팀원들과 대면하고 진행을 위해 팀장뽑기를 룰렛으로 진행하였고 당첨되고야 말았다.
이게 같은 맥락으로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과거, 한참 게임 좋아할 때 PRG게임에서 한 3~4년간 25명을 통솔해야하는 팀장을 맡은 적이 있다. 성격이 뭐 하나에 빠지면 죽자고 달려드는 성격이라 엑셀로 수행해야될 역할들을 정리하면서 각자의 실력과 스펙에 맞게 분배하고 하나하나 분석하여 서버 1~2위안에 드는 최상위권 레이드팀을 만들었었다.
그 때의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팀장되더라도 뭐 좋은 경험이다 라고 생각해서 당첨되었을 당시만 해도 크게 부담되지 않았다.
그런데 막상 어느정도 지나고 나니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게 아닌가. 정말 어리석게도 게임에서는 그 안에서의 구조를 다 파악하고 진행과정이 어떻게 되는 지 완벽하게 숙지된 시니어 개발자와 같은 존재였지만 여기선 협업 프로젝트를 1도 모르는 그저 코린이였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.
뭐가 됐든 지금 모인 사람들은 본인들의 생계와 미래를 위해 본 사람들이고, 내가 어버버하면서 어영부영 시간만 잡아먹고 있을 순 없었다.
최대한 빠르게 프로젝트 내용을 파악하고 조금의 시간이라도 효율적으로 사용해 이 프로젝트로 팀원들과 함께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을 얻어가고 앞으로의 캠프생활에 도움될만한 방법을 고민했다.
이번 웹개발 미니 프로젝트에서 궁극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목표는 이렇다고 생각한다.
- 웹 개발의 기초를 익히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적응한다.
- 캠프생활의 적응과 동시에 깃허브를 이용한 여러사람과의 협업 과정을 경험하고 이해한다.
위와 같은 목표라고 했을 때 굳이 html, css, javascript 를 12시간씩 고민하고 코드짜고 있는 건 백엔드 개발과정이라 생각했을 땐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 그래서 최소한의 지식만을 이용하면서 다 같이 완성해보고, 나머지 시간은 앞으로 진행하게 될 백엔드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들었다.
그래서 앞으로 제공해준 웹개발 종합반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1~2시간 안에 간단하게 활용할만한 기능 몇 가지와 firebase를 활용한 데이터 가져오기 등등을 적당히 역할분담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며 공부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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